해외 테마파크 입장권 판매 플랫폼, 소비자 주의 요구
2024. 3. 12. 15:00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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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6개 여행플랫폼이 판매하는 해외 테마파크 입장권 거래 조건을 조사한 결과, 다크패턴이 확인되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여행플랫폼들이 공식 홈페이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취소 불가 조건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1. e-티켓 미수령으로 현장 구매 강요
A씨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을 구매했지만, 여행 전에 e-티켓을 받지 못해 결국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2. 희망 날짜에 사용 불가, 취소 불가 조건으로 환불 실패
B씨는 파리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구매했지만 희망 날짜에 사용할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약 취소를 요구했지만 해당 약관에 따라 환불을 받지 못했습니다.
3. 다크패턴 확인
소비자원은 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투어, 클룩 등 3개 플랫폼에서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44개 상품 중 16개에서 다크패턴이 확인되었습니다. 아동용 입장권을 성인 기준 가격으로 표시하거나, 식사 쿠폰 가격을 대표 가격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4. 취소 불가 조건 확인
7개 해외 테마파크 중 6곳은 취소 불가 조건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고 구매하게 되는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5. 가격 차별화
여행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부분이 공식 홈페이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플랫폼과 공식 홈페이지를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해외 테마파크 입장권을 구매할 때 플랫폼과 공식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피고, 가격 및 거래조건을 검토한 뒤 구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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