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 가스 사형 미국서 처음 집행… “2분간 몸부림치다 22분에 사망”
2024. 3. 20. 12:09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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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형 실행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전환을 소개합니다. 바로 질소 가스를 이용한 사형입니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살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있던 케네스 유진 스미스(58)씨가 이 방식으로 처형되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최초로 진행된 사형 방식이라고 합니다.
사형 집행은 몇 분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스미스 씨의 경우 집행 시작 후 22분 만에 사망이 선고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의식을 잃지 않았으며, 최소 2분 동안 몸부림을 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사형은 1988년 한 목사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선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앨라배마주에서 법정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스미스의 변호인은 이 사실을 알고, 새로운 사형 방법의 실험대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연방 대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그만이 아닙니다. 앨라배마주 법무장관은 질소 가스가 효과적이고 인간적인 사형 수단으로 입증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교황청과 연계된 가톨릭 자선단체인 상태지디오는 "야만적이고 미개한"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의 사형 제도와 인권 문제에 대한 심각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사형이라는 행위가 인간적인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형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이에 대한 관심과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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